2년간 463억 투입, 정주여건 개선
충남 보령시가 효자도 등 4개 섬에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령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령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용역사 직원, 효자도·장고도·고대도·호도 등 4개 섬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 300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효자도를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호안 접안시설 건립, 어업 공동작업장 신축, 명덕 해변공원 조성, 어촌 민속가옥 및 커뮤니티센터 건립, 마을경관 정비, 주민 교육, 섬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는 157억원이 투입된다.
효자도는 1.1㎢의 면적에 129명(74가구)이 사는 섬으로 2012년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33개 섬'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장고도에는 명장섬 살아보기와 마을 경관 가꾸기 등에 110억원이 투입된다.
고대도에는 월파 방지시설 설치 및 문화관 조성 등에 82억원이, 호도에는 접안시설 정비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여우 숲길 조성 등에 76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김동일 시장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조화롭게 개발해 이들 섬을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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