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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브랜드 콜택시 '목포 낭만콜' 출범...전국 최초

입력
2020.11.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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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법인택시 통합? 발대식


목포 법인 택시회사와 개인택시가 참여하는 브랜드 콜택시 '목포 낭만콜' 발대식이 18일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열렸다. 목포시 제공

목포 법인 택시회사와 개인택시가 참여하는 브랜드 콜택시 '목포 낭만콜' 발대식이 18일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열렸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전국 최초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통합한 지역브랜드 콜택시 '목포 낭만콜'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목포 낭만콜'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목포지역 전용 모바일 앱으로 실거리 배차시스템을 적용해 신속한 배차로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타 모바일 앱과 다르게 전화콜로도 호출이 가능해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목포 낭만콜'은 그 동안 택시 회사별로 운영하던 콜센터 시스템으로 발생하던 이중배차 문제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목포의 9개의 법인과 개인 택시지부가 개발에 동참했다.

시는 '목포 낭만콜'이 목포관광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택시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9개 택시 회사별로 다르게 설치됐던 택시 방범등을 통일시켜 목포시의 대표 브랜드인 '낭만항구 목포'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개인택시는 노란색, 법인택시는 주황색 방범등으로 시 브랜드를 홍보토록 디자인해 목포 택시만의 차별성과 통일성 있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관광객들이 도시의 친절을 판단하는 척도 중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이라면서 "전국 4대 관광도시에 걸맞는 친절한 목포 만들기에 앞장 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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