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주민 기동반'과 함께 제설 강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폭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들의 출근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역 주변과 간선도로 보도에 보도 전용 소형제설차량 2대를 운행한다. 신정초등학교 등 도보 취약 계층이 주로 다니는 8개 구간엔 원격으로 조정되는 자동염수살포장치 29대를 설치해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주민들도 지역 제설에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 120명은 기동반을 꾸려 구와 함께 제설 취약 지역을 돌며 낙상사고 방지에 힘쓴다. 구는 화곡역, 까치산역 일대 등 상가 밀집 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가판대 주변 10곳에 제설 삽과 빗자루, 넉가래 등을 담은 무료 제설도구함도 비치했다.
금천구, 장애인 자립 '금천어울림복지센터' 개관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장애인 자립과 가족 지원을 위해 '금천어울림복지센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조성된 복지센터는 장애인들만을 위한 지원 시설로, 구는 2016년 장애인 편의 지원을 위한 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한 후 해당 시설 설립을 추진해왔다. 센터엔 금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금천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금천농아인쉼터, 금천구수어통역센터, 금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센터가 문을 열면서 서울농아인협회 금천지부,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금천지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금천지회 등 장애인 관련 단체 사무실도 이곳으로 옮겨 운영한다. 유 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함께 잘사는 금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한옥공공도서관서 맛보는 시 문화 프로그램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내달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시를 즐기는 프로그램 '가을이 우수수수 수요일'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해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다스릴 시 관련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취지다. 행사엔 '특별 손님'이 있다. 정끝별, 손택수, 장석남, 나희덕 등 중견 시인들이 참여한다. 네 시인은 '시의 숨과 가락을 찾아서' '우리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등의 주제로 소통한다. 주민들은 시 쓰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송승환 시인이 강사로 나섰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인왕산 주변에 위치해 경치 좋은 한옥공공도서관으로, 주민들의 문화 쉼터 역할을 해왔다.
경기 시흥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진행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9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시흥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행복 프로젝트 ‘오늘 만난 그 아이를 위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돼주세요’라는 슬러건 아래 정왕역과 삼미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아동학대 현황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희망엽서 작성하기 등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경기지역 최초 ‘아동학대 조사공공화 선도지역’으로 민간에서 전담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조사, 학대피해 아동 지원 등을 공공에서 전담하고 있다”며 “아동학대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니 주변을 살펴주시고 신고(아이지킴이콜112)에 대한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지자체 협력·분쟁 해결 경진대회 우수상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협력·분쟁 해결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부평구의 '주민협력으로 생활분쟁의 돌파구를 찾는 이웃소통방 운영사업'은 이번 대회에서 협력·분쟁 해결 분야 우수상을 탔다. 부평구가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한 ‘이웃소통방’은 층간 소음이나 반려동물, 쓰레기, 주차, 흡연, 누수 등 이웃 간 겪는 갈등이나 생활분쟁을 제3의 중립적인 '주민조정가'가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자율조정기구다. 지난달까지 109건의 상담을 진행해 그중 6건을 조정 완료했다. 부평구는 작년 '부평형 공공갈등관리체계’로 협력·갈등 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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