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캡틴'의 심사기준을 밝혔다.
이승철 제시 소유 셔누는 19일 오전 진행된 Mnet 십대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슈퍼스타K' 이후 오랜만에 심사위원을 맡게 된 이승철은 "이번 '캡틴'은 카운셀링 프로그램이다. '슈스케' 6년을 하면서 탈락 이유를 이해 못 하는 참가자의 가족, 지인이 많다는 걸 느꼈다. 제가 악마의 편집으로 이미지가 별로였다. 그런데 이번 '캡틴'에선 부모님이 아이의 미래에 대한 판단을 듣고 싶어하시더라. 족집게 강사 같은 느낌으로 아이들의 재능과 미래를 조금 더 보는 방식으로 심사 기준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철은 "부모님이 저를 보자마자 많은 질문을 쏟아내시더라. 성실히 답변하면서 '캡틴'의 성격과 취지를 알리게 됐다"는 녹화 후기를 전했다.
소유는 "사실 심사 자체가 부담스럽다. 그래도 저는 그룹, 솔로 활동을 모두 경험했다보니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시는 "저도 14살에 데뷔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안다. 친구들에게 더 도움과 힘을 주고 싶다.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몬스타엑스 셔누는 "저도 10대 시절 막연하게 꿈만 가졌던 당시의 마음을 알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캡틴'은 부모들이 자녀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형식의 국내 최초 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이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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