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과정서 접촉자 다수"
강원 철원과 원주에 이어 춘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춘천시 보건당국은 19일 오전 50~80대 여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18일 확진된 춘천 3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최근 지역 청소년센터에서 초·중학교 3곳의 학생 19명과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원교육청은 상담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전원 귀가 조치했다. 해당 학생들이 등교했던 학교 2곳 역시 전교생을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학생 19명을 검사하는 동시에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확진자 거주지 등에 대해 방역 소독과 이동 동선을 추가로 파악 중이다.
이날 철원에선 코호트격리된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7명을 비롯해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2일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강원도내에선 이날 오전 횡성과 원주에서도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횡성은 요양시설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고, 원주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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