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연 3만1,000톤 생산 공장 준공
삼성SDI 공급...410명 일자리 창출 기대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EM)이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과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최문호 에코프로EM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EM은 올 2월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각각 6대4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는 1,8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7만3,196㎡에 건축면적 1만9,800㎡ 규모로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 포항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공장은 연간 3만1,000톤의 양극재를 생산하며 전량 삼성SDI에 공급한다.
에코프로EM은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2.5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1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극재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에코프로의 지속적인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변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 에코프로와 포항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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