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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특공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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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특공대 창설

입력
2020.11.18 10:21
수정
2020.11.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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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전북 완주군 전북경찰특공대 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경찰특공대 창설식에서 대원들이 테러 상황을 가정해 이를 진압하는 시범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전북 완주군 전북경찰특공대 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경찰특공대 창설식에서 대원들이 테러 상황을 가정해 이를 진압하는 시범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경찰청은 18일 전북 완주군 전북경찰특공대 운동장에서 '전북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가졌다.

전북경찰특공대는 3개 전술팀과 폭발물탐지·폭발물처리·행정팀 등 모두 6개팀으로 편성됐다. 지난 9월에 선발된 23명의 특공대원들은 한달 동안 집단교육을 마쳤으며 창설식 후 즉각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경찰특공대의 주요 임무는 테러사건에 대한 무력진압 작전, 폭발물의 탐색과 처리, 인질·폭파협약, 인명구조 등이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서 다수의 국가 주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이 위치한 데다 아·태마스터스대회(2022년)와 세계잼버리(2023년) 등 국제행사가 예정돼 경찰특공대 창설이 테러상황 발생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테러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서가 없어 인근 광주경찰특공대의 협조를 받아 왔지만 이제는 전북경찰특공대 창설로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상황에 골든타임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부단한 교륙훈련을 통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도민의 안전과 테러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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