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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 "원작 웹툰 팬, 도전해보고 싶었다…추석 에피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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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 "원작 웹툰 팬, 도전해보고 싶었다…추석 에피 기억나"

입력
2020.11.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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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며느라기'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카카오M 제공

박하선이 '며느라기'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카카오M 제공


배우 박하선이 '며느라기'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박하선은 17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사린 역을 맡은 박하선은 "원작 웹툰의 팬이었다.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가족 간 관계나 각자의 입장을 대변했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도전해볼 만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드라마화된 이번 '며느라기'에 대해 박하선은 "원작과 차별화가 있다면 로코 같은 연애 시절 장면들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공감되는 에피소드가 많은 만큼 박하선은 "추석 에피소드를 연달아 찍었다. 원래 본가에 제사가 없는데 정말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고 힘들었다. 다들 '촬영인지 진짜 추석인지' 했다"고 기억했다.

극 중 민사린의 시점에서 다소 얄미워보일 수 있는 남편 무구영 역을 연기한 권율은 "두려움은 딱히 없었다. 작품은 작품일 뿐"이라며 "이 캐릭터가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고민했다. 대본에 나와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식으로 접근했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대한민국 평범한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SNS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박하선 권율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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