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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지역작가와 공공미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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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지역작가와 공공미술 사업 추진

입력
2020.11.17 10:50
수정
2020.11.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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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공공미술 사업이 추진되는 레저문화센터 일대.

전남 곡성군 공공미술 사업이 추진되는 레저문화센터 일대.


전남 곡성군은 연말까지 총 4억원을 들여 공공미술 사업인 '곡성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예술인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실험예술정신과 위탁협약을 맺었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임근우·문정규·김석환·변영환·다음·로즈박 등 장르별 미술가 40여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곡성레저문화센터와 기차마을 전통시장, 강빛마을에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한다. 곡성레저문화센터를 중심으로는 LED 조명을 활용한 아트 벤치 12점과 곡성 대표 캐릭터 레이 조형물 등 4점을 전시한다.

또 기차마을 전통시장 간판에는 미디어 아트 작품이 걸린다. 작품에는 '나란히 흐른다' 주제로 전라선 기찻길과 섬진강·장미·토란 등 곡성의 대표 상징물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죽곡면에 위치한 강빛마을에는 '마을, 미술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마법사 방, 장미하우스, 몽환의 여인 방, 돈벼락 방, 구름 물고기 방 등 19동의 건물에 테마가 있는 하우스갤러리를 세운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조명선을 연결해 밤에는 별빛처럼 낮에는 깃발 미술 등 다양한 설치미술을 전시한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백기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곡성군이 청정 곡성에서 문화 곡성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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