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이 도서 상품에도 무료 익일 배송을 도입한다.
G마켓과 옥션 운영사 이베이코리아는 도서 상품에도 '스마일배송'을 적용해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무료로 다음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은 주문한 여러 상품을 다음날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시스템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생필품과 간편식품 위주에서 가전 등으로 스마일배송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에 도서 상품에도 도입하는 것이다. 도서 물류기업 북센과 제휴해 익일 무료 배송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도서 구매 고객들은 다음날 무료 통합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도서와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한꺼번에 주문해도 모두 무료 배송된다. G마켓과 옥션에서 스마일배송이 가능한 도서는 일반 도서 2만여종, 유아도서 및 참고서 1,000여종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앞으로 도서 상품군을 내년 말까지 약 100만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마켓과 옥션 등에서 직접 판매가 어려웠던 출판사들도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이용하면 물류나 배송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어 출판사들의 신규 판로 개척 효과도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문영구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사업실장은 "스마일배송에 도서 카테고리를 신설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전 도서 무료 배송이라는 파격 혜택을 선보였다"며 "출판사들과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맺어 도서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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