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휘말린 일본 유명 가수 콘도 마사히코가 활동을 중단한다.
17일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콘도 마사히코는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를 통해 "가족, 관계자 분들, 팬 여러분을 배신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상대 여성에게도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가족에 용서를 구했으며 이혼은 하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앞서 지난 11일 일본 주간문춘은 콘도 마사히코가 25세 연하의 의류회사 CEO A씨와 5년 동안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오키나와에서 골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쟈니스 사무소 측은 "당사는 가정을 가진 한 사회인으로서 매우 경솔하고, 자각과 책임이 부족한 행동이었다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콘도 마사히코가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숙 기간 동안 40년 동안 연예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재차 마음에 새기고 감사하고, 자신의 입장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면서 많은 연예인, 그리고 쟈니스의 선배라고 하는 입장에 어울릴 수 있도록 여러분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콘도 마사히코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대표 인기 가수다. 199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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