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은 재선·3명은 한국계 최초 여성 하원의원 기록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계 미국인 4명이 미국 연방의회에 나란히 입성한 것에 대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캘리포니아주 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영 김 당선인과 미셸 박 스틸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의원과 함께 최초로 한국계 미국인 4명이 연방 의회에 동시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당선인 4명의 사진과 이들의 SNS 계정도 공유했다.
앞서 3일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하원의원이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영 김(한국명 김영옥)과 스틸 당선인(한국명 박은주)은 캘리포니아주 후보로, 스트릭랜드(한국명 순자) 당선인은 워싱턴주 후보로 나서서 각각 당선됐다. 특히 이들은 최초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라는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앤디 김 당선인은 뉴저지주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18년 하원에 입성해 한국계 최초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번에는 데이비드 리히터 공화당 후보를 제치면서 재선에 성공한 첫 민주당 소속 한국계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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