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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중앙병원 간호사 확진... 일부 병동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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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중앙병원 간호사 확진... 일부 병동 코호트 격리

입력
2020.11.16 16:19
수정
2020.11.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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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16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방역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16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방역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장천동 중앙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순천 99번·전남 252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이 간호사가 근무했던 6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6병동에 근무했던 의료진 4명도 자가 격리했다. 6병동에는 환자 49명이 입원 중이며 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입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확진된 간호사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순천시 연향동의 한 음식점 직원인 순천 96번(전남241번)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중앙병원 6병동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를 명령했다.

순천에서는 이날 순천 102번(전남 255번), 103번(전남 256번), 104번(전남 257번)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순천 94번(전남 239)이 다녀간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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