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16일 빅히트는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900억원, 영업이익 401억원, 당기순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기준으로는 54%, 영업이익 73%, 당기순이익 92%가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22~51% 가량 증가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빅히트 측은 "음반 판매가 견조했고, 상품(MD) 매출의 꾸준한 증가 및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에 주가도 당장 반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빅히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 가량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상장 당시 35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50% 이상 주가가 빠진 상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