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일가족 3명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일가족 3명과 직장동료 1명 등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에 사는 A(60)씨가 지난 9일 인후통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14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자녀 2명과 직장동료 1명 등 3명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A씨의 딸 B(29)씨와 직장 동료 C(63)씨는 각각 지난 12일과 13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구 확진자로 분류된 D(58)씨는 지난 12일 발열과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연수구에 사는 48살 남성은 지난 12일 발생한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6명을 포함해 모두 1,084명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