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방탄소년단(BTS)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고 '팬심' 공략에 나선다. 기존 팝업스토어에선 볼 수 없었던 신상품들로 집객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4개 지역 롯데백화점 매장에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스페이스 오브 BTS(SPACE OF BTS)'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21일부터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지역에서 문을 연다.
이번 매장의 기본 상품은 맨투맨과 티셔츠, 재킷 등 패션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DNA' 'MIC DROP' 'IDO'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주제로 만든 신상품들이 차례대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후드티, 다운 재킷, 셔츠 등 패션 상품 외에도 펜, 스티커 등 문구류부터 인형, 스노우볼 등 장난감류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팝업스토어에서 상품 판매만 하는 게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깔인 보라색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설치했다.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활용한 공간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빅히트아이피와 파트너십을 맺고 팝업스토어를 준비해 왔다. 팝업스토어는 4개점 모두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예약자에 한해서 입장할 수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어려운 시기 전 세계인들에게 단비가 되어주는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를 열게 돼 영광이다"며 "방탄소년단 팬들은 물론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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