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13일 총회를 열고 정 전 이사장을 제 5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정 이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정 전 이사장은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2015년 한국증권금융 대표와 2017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정 전 이사장이 최근까지 근무한 한국거래소는 ‘공직유관단체’로 분류돼 취임은 내달 18일로 예정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통과한 뒤에 이뤄진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정 전 이사장의 한국거래소 임기는 지난 1일로 끝났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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