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설비 제작업체 서일과 전략적 제휴…100여대 마스크 생산기계 도입 합의
의약외품 마스크 제조업체인 ㈜스카이바이오가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해 생산설비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스카이바이오가 마스크 생산설비 제작업체인 ㈜서일과 지난 11월 2일 마스크 및 마스크 생산설비의 생산·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약정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은 스카이바이오가 지난 7월 23일 약 2천억원 규모의 미국 수출용 마스크를 상장사인 EDGC㈜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조치다.
이미 스카이바이오는 수출 준비를 위해 미국식약청(FDA)으로부터 공식 메디컬의료기기 수준의 마스크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수출을 위한 CE 인증도 곧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카이바이오는 마스크 대량 수출 준비를 위해 최근 경기도 화성 지식산업센터 내에 약 1,000평 규모의 제2공장 라인을 확보했으며 서일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100여대의 마스크 생산기계 도입을 합의했다.
특히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기계 도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마스크 생산기계의 수출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스카이바이오는 서일과 함께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마스크 뿐 아니라 마스크 생산 설비까지 수출할 방침이다.
한편 서일은 최근 마스크 생산설비 관련 특허를 3개나 출원한 데 이어 이미 해외 수출루트를 구축한 스카이바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세계적인 마스크 기계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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