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이래 최다…정 총리 "거리두기 격상 심각 고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초 이후 최다 발생이다.
신규 확진자 중 16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74명)ㆍ경기(36명)ㆍ인천(3명) 등 수도권에서만 111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강원에서 23명, 전남에서 9명, 충남에서 7명, 광주에서 5명, 경남에서 2명, 대구와 세종, 제주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이 중 22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4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33명 증가해 누적 2만5,537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88명이다.
확진자 증가세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지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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