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근형이 고향 정읍으로 '백반기행'을 떠난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근형이 출연, 식객 허영만을 만나자마자 고향 전북 정읍 자랑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박근형은 "중학교 때 고향을 떠나 정작 정읍의 맛은 잘 모른다"는 반전으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박근형을 위해 허영만이 자신 있게 나서 산 좋고 물 좋은 정읍의 밥상을 소개한다.
두 사람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정읍의 샘고을시장을 찾는다. 이곳에서 식객 허영만의 향수를 자극하는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 중 하나인 팥죽을 만난다. 허기를 달래려 잠깐 들른 팥죽집에서 어머니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허영만과 박근형의 입맛을 사로잡은 20년 전통의 팥죽이 그려질 예정이다.
정읍 하면 한우도 빼놓을 수 없다. 일일 식객 박근형의 소개로 찾은 정읍의 한 한우집에서 두 식객은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전국 방방곡곡 백반기행으로 지친 식객 허영만에게 박근형이 '정력제'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 정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백반기행' 내내 박근형은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60년 내공의 '대배우'지만, 알고 보면 그에게도 방송국에서 쫓겨난 흑역사가 있었다. 당시 함께 쫓겨난 배우들로 상상도 못 할 이름들을 거론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박근형의 고향 정읍에서 함께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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