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8개국 30척 250여명 참가
부산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수영만 일원에서 '2020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영국 등 8개국 30척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외국인 선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내 거주 중인 선수들만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도 부산의 아름다운 수영만에서 개막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며 "대회 기간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세일링 경기를 통해 요트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수영만 일원에서 30척의 참가정이 함께 하는 해상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비대면 경기운영 방침에 따라 부산시장배 딩기요트대회와 시민 관람정 행사 등 부대행사는 개최하지 않지만,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간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적 국제요트대회의 모범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요트 인구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이바지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크루저요트대회로, 요트 대중화와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6년 부산컵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5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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