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인터뷰①] 김민경 "마흔부터 시작, 점점 '민경장군' 자격 갖추고 있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인터뷰①] 김민경 "마흔부터 시작, 점점 '민경장군' 자격 갖추고 있죠"

입력
2020.11.16 08:00
0 0
김민경이 긍정적인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민경이 긍정적인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개그우먼 김민경이 긍정적인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

김민경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과 스핀오프 격인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을 시작으로 최근 첫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김민경이 이 같은 다채로운 활동을 돌아보고, 더 폭 넓은 활동을 직접 예고했다.

밝은 미소로 취재진을 맞은 김민경은 "바쁜 생활과 2월 말부터 시작한 '운동뚱' 덕분에 살이 9~10kg 정도 빠졌다. 옷을 입은 제 모습을 스스로 봐도 체지방이 빠진 것 같다"는 변화를 소개했다. 또한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나 자신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특별한 가치관도 공개했다.

올해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민경에게 가장 의미 있는 수식어는 개인 유튜브 채널 이름으로도 쓰고 있는 '민경장군'이다. 김민경은 "기사 댓글은 안 봐도 '운동뚱'과 '민경장군' 채널 영상 댓글은 다 읽어보면서 힐링을 얻는다. 좋은 말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민경장군'이라는 별명에 가장 애착이 간다. 원래 눈치를 보고 소심한 스타일이었는데 '민경장군'으로 불리면서 장군스럽게 살다보니 스스로 점점 자격을 갖춰가는 것 같다. 이제 조금은 걸크러쉬의 느낌도 있다"고 밝혔다.

김민경이 긍정적인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민경이 긍정적인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모든 프로그램이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도 김민경은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예능이 재밌어졌다. KBS2 '개그콘서트'가 친정 같은 느낌이라면,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날 여기까지 끌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첫 관찰 예능인 MBC '나 혼자 산다'도 하게 된 덕분에 주위에서 '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걱정했지만 너무 잘 편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것 역시 '운동뚱'으로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이 '나 혼자 산다'까지 이어진 시너지"라고 전했다.

40대의 시작부터 포텐을 200% 터뜨린 김민경은 "나름대로 순탄하지 않은 인생이었다. 그래도 '마흔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40대가 기대되더라. 정말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더 하고 싶은 분야 중에는 연기도 있다. 최근 채널A '천일야사'를 통해 본격적인 긴 연기를 처음 선보였다는 김민경은 "되든 안 되든 부딪혀보고 싶다. 멜로나 현대극도 너무 좋지 않을까"라며 밝게 웃음 지었다.

예능계를 휩쓴 김민경의 활약은 먹방과 운동 등 단순한 키워드를 넘어 도전 정신 그 자체를 내포하고 있다. 이 모습은 예능 밖 김민경의 "긍정적인 마음"에서 모두 시작됐다. 더 많은 도전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변함없는 웃음과 메시지까지 전해줄 김민경이 어떤 활약들로 전성기를 누릴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호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