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874억원... 해외매출 비중 역대 최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874억원... 해외매출 비중 역대 최대

입력
2020.11.11 17:58
수정
2020.11.11 18:15
0 0
넷마블 2020년 3분기 실적. 넷마블 제공

넷마블 2020년 3분기 실적.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32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6%씩 증가한 수치다. 게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인 비대면 분야란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에 비해 6.3% 줄었다.

넷마블 3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라간 해외 매출에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75%(4,787억원)로,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 최대 기록을 가져왔이다. 특히 올해 3월 북미 지역과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콘텐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도 북미 지역(38%)이 한국(25%)과 유럽(1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9월 넷마블이 방탄소년단(BTS)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해 전세계 173개국에 내놓은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 넷마블 제공

올해 9월 넷마블이 방탄소년단(BTS)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해 전세계 173개국에 내놓은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 넷마블 제공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신작 출시로 깜짝실적이 예상된 넥슨이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엔씨소프트와 달리 올해 이렇다 할 신작을 선보이지 못한 넷마블의 경우엔 주춤한 성적표다. 넷마블은 이달 10일 글로벌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와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야심작인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내년에는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