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역~검단신도시 6.8㎞에 3개역 신설
인천시는 11일 검단신도시 원당대로(101역사) 일원에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회의장, 신동근 국회의원, 김진규 시의원,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사업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9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후 약 11년 만에 착공한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을 시점으로 검단신도시(서구 불로동)를 연결하는 총 연장 6.825㎞,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977억원을 투입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차량은 중량전철 8량을 1편성으로 총 35편성이 유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열차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 4분30초, 평상시 8분30초로 계획돼 있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인천도심지역은 물론 송도국제도시 등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인천북부지역의 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남춘 시장은 “올 12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검단연장선이 착공됨으로써 인천의 남쪽 끝 송도부터 북쪽 끝 검단까지 하나의 철도망을 통한 교통 이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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