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3년 기른 머리카락 기증한 육군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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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 위해… 3년 기른 머리카락 기증한 육군  대위

입력
2020.11.11 11:33
수정
2020.11.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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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사단 송가영 대위 "온정 퍼뜨리는 군인 되겠다"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증할 머리카락을 송가영 대위가 들어보이고 있다. 3년간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이다. 육군55사단 제공


육군 현역 여성 대위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부해 화제다.

11일 육군 55사단에 따르면 인사처 소속 송가영(26) 대위는 9일 소아암 환우용 특수가발을 제작해 나눠주는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증했다. 3년간 길러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이었다.

그는 건강한 모발 기증을 위해 펌, 염색 등의 시술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으면서 정성껏 머리카락을 관리해 왔다고 한다.

송 대위의 머리카락 기증은 처음이 아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시절이던 2012년 담임 교사의 추천으로 첫 모발 기증을 했고, 임관 후 2017년에도 모발나눔 기증 캠페인에 참여, 이번에 두 번째 모발 기증을 했다.

송 대위는 “머리카락을 잘 관리해 앞으로도 기증을 계속할 것"이라며 "온정을 퍼뜨리는 군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머리카락 기증 시기를 2023년으로 내다봤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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