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의 골프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방민준의 골프 오디세이’가 최근 출간됐다.
한국일보에 입사해 30여년 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저자는 40대 초반 골프와 만나 밀림 같은 골프의 세계를 탐험했다. 이 여정에서 골프매체에 장기간 연재했던 칼럼들 가운데 엄선된 글을 책으로 엮었다.
골프 이론이나 테크닉보다는 인간이 왜 골프라는 중독성 강한 스포츠에 빠져들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이 담겼다. 칼럼 특성상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순서와 상관 없이 영감을 줄 것이라고 출판사는 자부한다.
이 책에는 골프를 통해 동ㆍ서양의 역사와 철학, 전설로 기록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실제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약이 될 팁도 많아 재미와 깊이 실용성을 담았다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저자는 “골프와 얽힌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그것은 구도의 길이었고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을 찾아 헤매는 항해였다”며 “늘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아무 때나, 아무 페이지나 들치면 골프에 관한 지침과 지혜를 접할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며 책을 펴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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