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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0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2관왕

입력
2020.11.11 10:34
수정
2020.1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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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평가 1위에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도 선정
세종시 SW 지원한 에어뉴는 일자리 우수사례 표창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11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시·도평가 부분 1위와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는 시 출범 후 처음으로 우수사례 평가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이다.

국가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시·도평가, 지역지원계정, 지역자율계정 등 3개 부문 총 32건의 우수사례를 선발, 시상했다.

시는 시.도평가 부문에서 체계적인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사업 부문에선 활용도가 낮은 조치원역 유휴 철도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도시숲과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균형위는 우수사례의 균형발전사업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사례집을 발간,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지원한 지역 스타트업 기업 ㈜에어뉴는 국가균형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일자리 분야 우수사례로 유공표창을 받았다.

시는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2년 단위로 SW 융합제품 서비스 상용화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소기업 2곳, 스타트업 1곳 등 3개 기업에 과제별 기술개발, 제품성능개선, 인증.특허를 비롯한 품질확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어뉴는 2018년부터 2년 간 국비와 시비 등 3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생활밀착형 공유경제 기반 택배 집하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 공유경제 플랫폼인 ‘유에프오익스(UFOEX)’를 개발했다. 이는 일종의 ‘방문택배 서비스’로, 모바일 앱을 통해 택배를 보내는 사람과 택배 업체의 가교 역할을 대신 해주는 것이다. 종전에는 택배를 보내기 위해 업체에 전화.방문해야 했지만, 모바일 앱을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위치와 시간에 유에프오익스 직원이 방문해 배송물을 택배사에 전달해 준다.

㈜에어뉴는 플랫폼 구현을 통해 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전국에 본부 9곳, 지점 45곳을 두고,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유에프오익스를 기반으로 한 배달앱인 ‘휘파람’은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참여 사업자로 선정되고 했다.

박형민 시 경제산업국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유망기업을 육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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