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4곳 시범운영…주중 15%, 주말 8% 할인
앞으로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침구류를 가져오면 요금을 할인해준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산음, 검마, 천관산, 검봉산 등 4개 권역별 국립자연휴양림 97개 객실에 대해 침구류 할인서비스를 16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휴양림 숙박시설 이용객들로부터 개인 침구류 사용에 대한 건의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우선 4개 휴양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
침구류 할인서비스는 12일부터 숲나들e 누리집에서 객실 예약 시(16일 예약분부터) 선택이 가능하며, 주중요금은 15%, 주말과 성수기 요금은 8%를 할인해준다. 12인실 기준으로 주중에는 최대 2만1,000원, 주말에는 1만7,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객실 예약 때 침구류 할인을 받았지만 입실 시 침구류를 지참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할인받은 요금만큼 추가 결제하면 된다. 해당객실을 이미 결제한 이용객들도 침구류 할인이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당일 매표소에서 결제를 취소한 후 할인된 금액으로 재결제하면 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침구류 할인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하여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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