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1층 공간에 대형 책기둥도서관이 들어섰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청 1층에 시민들을 위한 책기둥도서관을 조성, 8,400여권의 책을 비치했다.
책기둥도서관은 4개의 기둥서가를 비롯해 △갤러리 서재 △생일책장 △전주의 서재 △어린이책장 등을 배치했다. 4개의 기둥서가는 △세계의 도서관과 책 △전주의 도서관과 책 △시민이 권하는 책 △출판사 추천 책으로 채워졌다.
갤러리 서재에는 컬러표지 책으로 채워져 예술감각을 높였으며, 생일책장은 생일을 맞은 시민에게 그날 태어난 작가의 책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공간이다. 어린이 책장은 그림책 등 어린이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채워줄 책을, 전주의 서재에는 전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다. 복층 공간에는 동네책방 개념으로 독서토론 등 소규모 모임과 행사가 열린다.
책기둥도서관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앞으로 전주시공공도서관, 동네책방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노송광장 놀이터와 연계한 행사, 시민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책읽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책기둥도서관은 인문의 힘으로 도시를 떠받치는 상징성을 담은 작지만 울림이 큰 도서관이다"며 "독서생태계를 조성해 책 읽는 시민들이 서로 이어지고 함께 성장하는 책 중심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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