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곧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서울의 매력적인 미래를 위해, 서울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의 경제·금융·문화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세종에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그 구체적인 안을 곧 국민 앞에 상세히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청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연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화하는 차원에서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옮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띄운지 약 110여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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