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 이준영이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로 특별한 변신에 나선다.
송하윤 이준영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인공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지성 역을 맡아 주체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송하윤은 "한 달 반 이상 잠을 제대로 자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세트 촬영을 먼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정신을 붙잡고 있었다"고 현장을 기억했다.
이어 송하윤은 "이전에 여리여리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에 서지성은 조금 거친 인물이다. 서지성의 자아가 4~5개 된다"고 예고했다.
또한 송하윤은 "사실 김지원에게 연락해 4~5시간 통화하면서 도움을 청했다. 결국에는 현장에 있는 파트너들이 '괜찮다'고 답해주더라. 좋은 동료들을 만난 것 같아서 그때부터 조금 풀어지게 연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정국희 역을 연기하며 주연으로 한 단계 도약할 이준영은 "첫 주연이라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다. 연애 경험이 많이 없어서 로맨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대신 책을 많이 읽고 '커피프린스 1호점' 등 옛날 드라마도 찾아보면서 로맨스에 대해 알아갔다"고 전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준영은 "실제로도 휴대폰의 숨겨진 기능 사용법을 잘 몰라서 '애어른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정국희가 추구하는 것들이 실제 제 일상에 어느정도 녹아있더라. 제가 조금 진지한 성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AI 참견 로맨스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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