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 조국 딸 집 초인종 누른 기자 2명 기소의견 송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 조국 딸 집 초인종 누른 기자 2명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11.10 11:33
수정
2020.11.10 11:35
0 0

종편 소속 기자 2명,?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의견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사는 오피스텔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기자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종편편성채널 소속 기자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조 전 장관 딸은 지난 8월 해당 기자들이 오피스텔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렸다며 주거침입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제 딸은 단지 자신에 대한 과잉취재에 대하여 주의를 환기하고 경고를 하기 위해서만 고소한 것이 아니다"며 "제 딸은 근래 자주 발생하는 혼자 사는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을 희망하고 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딸 집에 찾아간 기자 얼굴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해당 기자들이 허락을 받지 않고 주거지에 들어간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의견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전 장관의 딸 측은 해당 기자들이 차 문을 밀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며 폭행치상 혐의로도 고소했는데,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선 "혐의 입증이 어렵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 8월 1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종합편성채널 기자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내용. 사진=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지난 8월 1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종합편성채널 기자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내용. 사진=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김영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