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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바이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합리적 태도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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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바이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합리적 태도 믿어”

입력
2020.11.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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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비핵화와 북미수교, 평화정착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3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된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임기에 임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정의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이 한반도와 동북아정세에 불안보다는 안정, 위협보다는 평화를 가져오기를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염원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어 "한미간에 주요한 현안 중 하나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있어 바이든 행정부가 합리적 태도를 보일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또 기후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내걸었는데 하루빨리 이행돼야 할 것"이라며 "'세계 초강대국' 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기후악당 국가'로 불리는 일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내년 1월 대통령 취임식 전까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한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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