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ㆍ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10월의 선수로 뽑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7일(현지시간) ‘EPL 10월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올 시즌 초반 물 오른 기량을 보여주며 10월에 열린 EPL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6-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어 지난 10월 26일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몸을 날리는 헤딩 골로 토트넘의 1-0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졸리온 레스콧은 “그는 가장 균형 잡힌 공격수”라면서 “왼발, 오른발, 심지어는 머리로도 골을 넣을 줄 알고 경기장 내 모든 지역에서 헌신적인 모습도 보여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가 선정한 10월 EPL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서도 팀 동료 해리 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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