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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출생의 비밀 이어 폭풍 전개, 전국 시청률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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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출생의 비밀 이어 폭풍 전개, 전국 시청률 26.4%

입력
2020.1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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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전개에 높은 시청률이 이어졌다. KBS2 화면 캡처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전개에 높은 시청률이 이어졌다. KBS2 화면 캡처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전개에 높은 시청률이 이어졌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5회는 전국 가구 기준 2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빛채운(진기주)은 충격과 그동안 김정원(황신혜)을 수소문하지 않았던 엄마 이순정(전인화)을 향한 의문에 혼돈을 느꼈다. 이를 차마 말할 수 없는 순정은 그저 “네 엄마 자리를 내놓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울먹였고, 빛채운은 정원이 자신을 버린 것이라고 오해했다.

속이 터져버릴 것 같아 내일을 기다릴 수 없는 빛채운은 자초지종을 듣고 확실하게 유전자 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순정을 이끌고 정원의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딸을 키우며 행복했던 순간들을 뒤로하고 모든 것을 체념, 초인종을 누르려는 순정을 막아선 이는 다름 아닌 빛채운이었다. 섣불리 정원 앞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빛채운은 “너무 이기적인 거 아냐? 한시라도 빨리 엄마 양심의 가책 덜려는 거잖아”라며 아픈 말을 퍼붓기 시작했고, 늦었지만 딸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싶은 순정은 “이제라도 너 앞세워 덕 좀 보려고, 엄마 말년에 편하게 좀 살아보려고”라며 마음에도 없는 비정한 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울먹였다.

그런데 또 다른 진실이 빛채운의 마음을 사정없이 할퀴었다. 지난밤, 딸 장서아(한보름)에게 오래 전 가슴에 묻은 친딸 서연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정원은 빛채운과 함께 서연이가 잠들어 있는 납골당으로 향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과 똑 닮은 사진에 빛채운은 그렇게 자신이 세상에 없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더군다나 “누가 우리 서연이를 훔쳐 갔어”라는 정원의 말은 간신히 추스른 빛채운의 마음을 또 다시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빛채운은 순정의 유괴 의혹을 애써 부정하기도 했다.

휘몰아치는 진실 속에서 빛채운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그를 걱정하며 하루 종일 부재중 전화를 남기는 우재희(이장우)뿐이었다. 빛채운에게 쏜살같이 달려온 재희는 애써 눈물을 삼키는 그가 마음껏 울 수 있도록 따뜻하게 안아줬다. 재희가 건넨 애틋한 위로에 감정이 북받친 빛채운은 목놓아 울음을 토해냈다.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도 저릿하게 만드는 ‘오! 삼광빌라!’ 16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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