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 그리고 정웅인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7일, 28억 원이 걸린 재심 합의를 앞둔 박태용(권상우)과 박삼수(배성우), 삼정시 3인조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문제적 검사 장윤석(정웅인)의 예상치 못한 등장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내면서 진한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할아버지에게 폭행을 가하는 아버지를 말리다 죽음에 이르게 했던 정명희(채원빈)는 결국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자신의 아픔을 알아봐 주고 어루만져 준 박태용, 박삼수 덕분에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고 살아갈 수 있게 됐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의 삼정시 3인조에게 박태용은 임플란트 치료부터 보증금까지 지원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하지만, 오랜 시간 매달려야 하는 재심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의뢰인의 뜻대로 합의를 결정하며 삼정시 3인조 사건을 마무리 짓는 듯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재심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두렵다는 이유로 재심보다 합의를 선택한 '삼정시 3인조'임수철(윤주빈), 강상현(하경), 최재필(정희민).
의뢰인의 뜻에 따라 합의를 이끌기 위해 나선 박태용과 박삼수지만, 금방이라도 '욱'이 발동할 것만 같은 박태용의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이어진 사진 속 한껏 기가 죽어있는 삼정시 3인조의 뒤를 든든히 받치고 선 박삼수의 날 선 눈빛도 흥미롭다.
무엇보다 여유로운 미소를 띤 채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검사 장윤석의 등장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협의를 이루는 자리에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 숙인 피해자와 사건을 잘못 수사하고도 당당한 검사 장윤석.
그리고 분노 폭발 직전의 박태용과 박삼수가 과연 원만한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될지, 장윤석의 등장이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7일 방송에서 는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박태용과 박삼수의 삶에도 또다시 큰 폭풍이 휘몰아칠 예정.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의뢰인의 뜻에 따라 재심 합의를 앞둔 박태용과 박삼수에게 결정적 변수가 생긴다.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재심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봐 달라. 사이다 반전 있을 것"이라며, "두 개천용을 도와줄 조력자들도 속속 등장하니, 이들의 범상치 않은 활약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4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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