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유희열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유희열은 "'스케치북'에서 오랜 시간 가족처럼 함께했던 박지선 씨의 소식을 들었다"라며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슬픔 없이 항상 행복만 가득하고, 늘 그래 왔듯이 웃는 얼굴 가득하길 빌겠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녀가 남긴 정말 착하고 따뜻했던 웃음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 역시 고인의 생전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며 애도했다. 제작진은 영상과 함께 자막을 통해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 웃음 짓던 시간들, 헤아릴 수 없어 가늠하지 못했던 당신의 아픔에 뒤늦은 안부 대신 안녕을 보냅니다. 부디 그곳에는 활짝 웃는 일들만 가득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고인은 앞서 지난 2009년부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수질 검사하러 왔어요' 코너 진행을 맡아 MC 유희열과 함께 방청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유희열 역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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