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8은 컴팩트한 차체, 그리고 세련된 공간과 함께 전동화의 매력을 선사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기차 르노 조에와 함께 푸조의 컴팩트 해치백, 208을 기반으로 개발된 e-208이 국내 시장에 데뷔하며 ‘프랑스 EV’의 매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 및 포지션의 특성 상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이 바로 소형 해치백이다. 하지만 전기차 영역에서는 사뭇 다르다. 실제 전기차 분야에서는 소형해치백 등의 형태가 제법 ‘익숙한 존재’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2020년 3월, ‘2020 유럽 올해의 차(2020 Car of the Year)’에 선정된 푸조 e-208이 많은 기다림 끝에 한국 시장에 데뷔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품은 푸조의 컴팩트 EV, ‘e-208’은 어떤 존재로 느껴질까?
푸조 e-208 리뷰
대담함을 품은 아기 사자
PSA 그룹의 모듈형 플랫폼 CMP(EMP1)은 단순히 여러 자동차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동력원’을 품을 수 있도록 개발되어 일반적인 내연기관은 물론이고 시대가 요구하는 전동화 모델의 구현까지 가능해, ‘브랜드의 확장성’을 이뤄낸다. 참고로 이는 하나의 차량에서 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려는 푸조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의 기조를 반영한다.
기존 모델 대비 90mm가 늘어난 4,055mm의 전장을 앞세웠고 1,745mm의 전폭과 1,435mm의 전고를 갖춰 컴팩트한 해치백의 매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2,54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컴팩트 푸조’의 가치를 보다 명확히 제시한다.
푸조 e-208 리뷰
디자인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조를 고스란히 이어간다. 내연기관 사양인 푸조 208과 완전히 동일한 날렵하면서도 대담한 프론트 엔드를 담고 있으며, 전동화 모델의 가치를 높이는 푸른색 ‘푸조 엠블럼’을 더해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측면에는 개성을 살리는 휠 하우스 커버를 더하고 C 필러 부분에 e 엠블럼을 더해 전기차의 감성 더했다. 이와 함께 매력적인 투-톤 알로이 휠을 더해 그 매력을 살린다. 이외에도 푸조 SUV 등에서 볼 수 있던 독특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하고 해치백의 디테일을 더해 감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푸조 e-208 리뷰
EV의 감성을 품은 공간
푸조 e-208의 실내 공간은 푸조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인 최신 3D 아이-콕핏(3D i-Cockpit)의 구성을 이어 받으면서 전동화의 트렌드를 반영한 전기차의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전동화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된 디지털 클러스터를 더하고,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3D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i-콕핏 고유의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이 푸조의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푸조 e-208 리뷰
컴팩트 해치백에 걸맞은 e-208만의 구성을 더한 센터페시아는 운전자를 향해 살짝 기울인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 세련된 컨트롤 패널 등을 더해 차량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장치,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장비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어 차량 가치를 더욱 높였다.
푸조 e-208 리뷰
푸조 e-208의 실내 공간은 작은 차체 내에서 공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형태의 시트를 1열과 2열에 배치했으며, 적재 공간에 있어서도 사용자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해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매력을 제시한다.
푸조 e-208 리뷰
우수한 성능과 실용적인 구성의 EV
푸조 e-208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보다 합리적인 패키지를 마련했다.
컴팩트 모델에게 충분한 성능이라 할 수 있는 최고 출력 136마력과 26.5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100kW의 전기 모터를 중심으로 하고 노멀(Normal), 에코(Eco), 스포츠(Sports)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마련해 주행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푸조 e-208 리뷰
이와 함께 50kWh 배터리를 적용해 완전충전 때 244km(WLTP 기준 최대 34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회생제동 시스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제동(Brake)모드 역시 갖춰져 효과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덧붙여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여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운영 및 관리 부담을 대폭 덜어낸다.
푸조 e-208 리뷰
EV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e-208
푸조 e-208은 수입 전기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대한 부담, 그리고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킨다. ‘마이 푸조(My Peugeo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배터리 정보 및 예약 충전, 그리고 원격 공조 컨트롤 등을 통해 차량 사용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
이와 함께 차선이탈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후방카메라와 후방 주차 센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보다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덧붙여 GT라인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 앤 고 포함) 및 차선 유지 장치, 오토 하이빔 등이 더해져 자율주행레벨 2 수준을 구현한다.
푸조 e-208 리뷰
푸조 e-208은 국내에 알뤼르(Allure)와 GT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4,100만원, 4,59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여기에 국고보조금은 653만원과 차량 등록지역에 따른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등이 지원될 경우 수입 EV인 e-208을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수입 EV의 대중화’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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