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만 부부가 위험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렸다.
7일 방송되는 KBS 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윤주만과 김예린 부부의 달콤살벌한 정리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주만 부부는 겨울 옷을 꺼내기 위해 그동안 한번도 열지 않았던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방 안에는 예린이 받아온 각종 사은품 등 온갖 물건들이 가득 차 있어 옷장 문을 열 수조차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번 기회에 짐을 정리하기로 하고 두 손을 걷어붙였다.
한참 동안 짐 정리를 하던 중 주만은 지난 작품들의 대본과 졸업 앨범 등을 발견하고 추억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주만의 연애 편지를 발견한 예린은 순탄치 않았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이런 가운데 주만이 간직하고 있던 또 다른 편지들을 본 예린이 "여자를 몇 명을 울린거야"라며 발끈하자 주만은 기억이 안 난다며 극구 부인했고, 급기야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당장 버리라는 마지막 경고에도 주만이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참다 못한 예린은 자리를 박차고 그대로 집을 나가 버렸다.
과연 윤주만이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 것인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옛 편지를 둘러싼 윤주만-김예린 부부의 갈등은 오는 7일 오후 9시 15분 KBS 2 '살림남2'에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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