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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靑 "북미 대화 노력, 조기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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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靑 "북미 대화 노력, 조기 재개해야"

입력
2020.1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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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화상 협의를 진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한미일 안보실장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3국간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미국의 대선 상황과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이 공백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서 실장은 “미국의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소개했다.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힘에 따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협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도 공유됐다. 강 대변인은 “한미일이 향후 백신ㆍ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역 협력 및 국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또 3국 안보실장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되, 가까운 시일 내 대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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