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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유미 그리고 세포들... '유미의 세포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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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유미 그리고 세포들... '유미의 세포들' 완결

입력
2020.1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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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네이버웹툰 제공

유미의 세포들. 네이버웹툰 제공


누적 조회 수 32억뷰를 기록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5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네이버웹툰은 토요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7일 최종화인 '엔딩' 편을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친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4월 1일 연재를 시작한 이동건 작가의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평범한 여성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감성, 식욕, 성욕, 사랑 등을 머릿속 세포들이 조절한다는 독특한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매회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캐릭터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회생활과 연애 등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2030 세대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작품성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누적 조회 수 약 32억뷰, 누적 댓글 수 약 500만 개라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오늘의 우리만화'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만화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전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원천 IP로 활용돼 국내 웹툰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현재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과 TV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이동건 작가는 "지난 5년 6개월간 '유미의 세포들'을 향해 보내주신 사랑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며 "유미와 함께 성장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완결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완결을 기념해 특히 인기를 끌었던 에피소드만을 모아 '유미의 세포들 레전드 에피소드 기획전'과 명장면을 편집한 굿바이 영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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