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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표현 죄송"...하하, 故 박지선 추모글 욕설 논란→글 삭제·사과문 게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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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표현 죄송"...하하, 故 박지선 추모글 욕설 논란→글 삭제·사과문 게재 [종합]

입력
2020.11.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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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하가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비보를 향한 안타까운 심경을 담은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뒤,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하하가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비보를 향한 안타까운 심경을 담은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뒤,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하하가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비보를 향한 안타까운 심경을 담은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뒤,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하하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는 심경글을 게재하며 박지선의 부고에 대한 슬픔을 표했다.

논란이 된 것은 하하가 이후 게재한 글이었다. 그는 SNS를 통해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X.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요"라며 다소 과격한 내용의 글을 남겼고, 일부 네티즌들은 "추모와는 별개로 공개된 공간에서 욕설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하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며 "정신 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시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오전 발인을 마치고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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