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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핸들 잡은 육상 국대 … 동료 탄 오토바이 들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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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핸들 잡은 육상 국대… 동료 탄 오토바이 들이 받아

입력
2020.11.05 11:23
수정
2020.11.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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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경찰서, 입건 조사 중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

대한민국 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한민국 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동료 선수가 탄 오토바이를 친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A(27)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춘천시 근화동 한 도로에서 같은 팀 소속 선수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료 선수 B씨는 이 사고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2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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