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대선] 코로나 사전투표가 120년만에 최고 투표율 이끌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대선] 코로나 사전투표가 120년만에 최고 투표율 이끌었다

입력
2020.11.05 10:40
수정
2020.11.05 10:55
0 0

美 NBC "최소 1억5,980만명 투표… 투표율 66.8%"
투표수 기준 역대 최다 유권자가 참여한 선거

미국 대선 주요 경합 주(州) 가운데 한 곳인 위스콘신의 커노샤 개표장에서 4일(현지시간)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용지가 든 푸른색 가방을 열고 있다. 커노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선 주요 경합 주(州) 가운데 한 곳인 위스콘신의 커노샤 개표장에서 4일(현지시간)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용지가 든 푸른색 가방을 열고 있다. 커노샤=로이터 연합뉴스

2020년 미국 대선이 12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설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NBC뉴스는 4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에서 최소 1억5,980만명이 표를 행사해 투표율 66.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1900년(73.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투표수 기준으로는 역대 미 대선 사상 최다 유권자가 참여한 선거가 됐다. 4년 전 대선에서는 1억3,660만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유례 없는 높은 투표율은 사전투표 열풍 덕분으로 분석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대선일 전까지 현장투표와 우편투표를 마친 총 사전투표자 수는 최소 1억19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편투표자 수는 4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몰린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크다. 미 언론은 유권자들이 감염 우려가 높은 현장 투표 대신 사전 투표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박주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