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파리기후협약 탈퇴 공식 발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파리기후협약 탈퇴 공식 발효

입력
2020.11.04 21:38
0 0

트럼프 탈퇴 선언 3년 6개월 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7월 파리기후변화 협약 탈퇴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7월 파리기후변화 협약 탈퇴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가 4일(현지시간) 공식 발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7년 6월 협약 탈퇴를 선언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1월 4일 협약 탈퇴 절차에 돌입한 뒤 규정에 근거해 1년이 지난 이날부터 탈퇴 효력이 생겼다. 협약 서명국 중 탈퇴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2015년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회의에서 195개국이 채택해 이듬해 발효된 파리협약은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온실가스를 두 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미국의 탈퇴로 협약 목표 달성은 더욱 요원해졌다.

다만 전날 치러진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협약 재가입 가능성은 남아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앞서 대선 공약을 통해 파리협약 재가입을 천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협약의 운명은 백악관 주인이 누가 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