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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광화문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논란 커지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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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광화문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논란 커지자 유감 표명

입력
2020.11.04 19:20
수정
2020.11.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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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촉발시킨 8ㆍ15 광화문 집회와 관련 “(집회 주동자는) 도둑놈이 아니고 살인자”라고 비판했다. 노 실장은 이후 논란이 커지자 "과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집회 때문에 발생한 확진자가 600명이 넘고 거기에 사망자까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 발언은 이날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8ㆍ15 광화문 집회에 대한 경찰 대응을 두고 “국민을 버스로 밀어서 코로나19 소굴로 밀어버렸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한 반박 과정에서 나왔다.

노 실장은 박 의원을 향해 “불법집회에 참석한 사름을 옹호하는 거 아니냐”며 “어떻게 국회의원이 불법집회를 옹호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8ㆍ15 광복절 집회 때문에 우리 경제에 끼친 효과가 성장률만 해도 0.5%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도 덧붙였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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