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119 제도’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창원대는 코로나19 사태를 다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운동 및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장학119’ 제도를 신설, 본격 운영한다.
‘장학119’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긴급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매월 생활비를 지원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장학제도다.
1차로 14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당 100만원씩을 이번 학기 중 분할지급할 계획이며 매달 신청서를 접수받아 추가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계속하기 어려워진 학생들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업을 쉬거나 중단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내고, 더 밝은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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