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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강제 휴직’ 항공사 승무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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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강제 휴직’ 항공사 승무원 극단적 선택

입력
2020.1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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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강제 휴직 중이던 항공사 승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강서구 주택가에서 국내 항공사 승무원 A(2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모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내 장기는 기증해달라. 세상에 잘 왔다가 편안한 안식처로 떠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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