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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셀카 찍던 중 열린 판도라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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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셀카 찍던 중 열린 판도라의 상자?

입력
2020.11.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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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티저가 공개됐다. KBS 2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티저가 공개됐다. KBS 2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과 고준의 '공포의 깨톡' 티저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단 1초만에 메시지를 부시며 사태수습에 나선 고준과 '행복-정색-의심'의 표정 3단 변화를 보여주는 조여정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 생각만 해도 오싹한 공포의 순간을 재치있게 보여준 티저 영상은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음달 2일 첫 방송되는 KBS 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측은 4일 살인 범죄 소설만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조여정)와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결혼한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의 '공포의 깨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여주와 우성이 행복한 모습으로 커플 셀카를 찍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바짝 붙어 '잉꼬부부' 같은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 이때 휴대전화 위로 '♥♥'로 저장된 의문의 인물로부터 "자기야 뭐해?"라는 '깨톡' 메시지가 오고, 행복했던 순간은 공포의 순간으로 전환된다.

휴대전화의 주인인 우성은 메시지를 확인하고 단 1초 만에 사태 수습에 나서는데, 손으로 메시지를 뽑아 인정사정없이 부숴버리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한다. 여주의 얼굴에는 한순간에 미소가 사라지고 정색과 의심의 표정으로 변하는 3단 변화를 보여줘 보는 이들까지 오싹하게 만든다.

우성이 자신을 향해 서서히 고개를 돌리는 여주에게 "할머니..할머니..옛날 별명이 자기잖아"라며 아무 말을 던지고 황급히 자리를 뜨자 서늘한 여주의 모습 위로 '바람피면 죽는다' 12월 2일 수요일 첫 방송’이 적힌 메시지가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재기발랄하면서 섬뜩한 반전이 있는 이번 티저 영상은 커플이라면 누구나 상상해볼 수 있는 순간을 담았다. 조여정-고준 배우도 표정부터 리액션까지 찰떡 활약을 보여줘 더욱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진 것 같다"며 "달콤하고 살벌한 강여주-한우성 부부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은 어떨지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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