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대선] "대선 직후 워싱턴에 모여라"…폭력사태 번질까 긴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대선] "대선 직후 워싱턴에 모여라"…폭력사태 번질까 긴장

입력
2020.11.04 06:43
수정
2020.11.04 09:19
0 0

더힐, NSIC 내부 발송 메일 입수해 보도?
"4~7일 워싱턴 내 민간 소요 사태 계획돼 있다"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한 상점에서 인부들이 매장을 보호하기 위해 합판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한 상점에서 인부들이 매장을 보호하기 위해 합판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대선 직후 워싱턴D.C로 모여라"

미국 연방 사법당국이 3일(현지시간) 대선 결과를 두고 수도 워싱턴D.C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만반의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D) 산하 국가안보통합센터(NSIC)가 지난주 내부적으로 '대선 직후 워싱턴D.C 시위에 주목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NSIC는 이메일을 통해 "11월 4~7일 워싱턴D.C 시내에서 민간 소요사태가 계획돼 있다"며 4일 워싱턴D.C로 모이라는 시위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시위 참가 사이트에는 미 전역에서 50만여명이 집회 사전 신청을 한 상태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나 욕설이 담긴 포스터가 철망에 빼곡히 나붙어 있다. 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나 욕설이 담긴 포스터가 철망에 빼곡히 나붙어 있다. 연합뉴스

보안 당국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백악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에서 지지자들과 모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힐은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이 충돌해 폭력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국 대도시 일부 상점들은 약탈이나 방화, 기물 파손에 대비해 창문에 합판을 설치하며 자체 보안을 강화했다.


류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